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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연세대학교 직관 후기

총천연 낙지 2024. 10. 3. 00:05

최강야구 연세대학교 직관 후기

최강야구 97회 몬스터즈 VS 연세대학교 경기 결과 이대호 부상 직관 3연패 위기 응원가

2일 방송되는 JTBC예능 최강야구 97회!

이번 편은 최강 몬스터즈 VS 연세대학교의

직관 경기가 펼쳐지는데요.

지난주에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경기 결과는

14: 9로 몬스터즈가 패했습니다.

그것도 장장 5시간 30분이라는 긴 혈투 끝에

패한 거라 후유증이 많이 남았을 텐데 바로 또

또 직관이라 괜찮을까 살짝 염려가 되기도 하고요.

치열했던 만큼 정말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경기였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아무래도

연장 가면서 승부치기로 노장들이 많이 지쳤고

영건들은 대학리그로 빠져 있는 상황이라 발 빠른

대주자나 대타를 쓰기도 힘든 상황이었죠.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그래도 패배는 쓰라리고

늦은 시간까지 함께 응원해 준 팬들에게는 죄송한

마음까지 들어 여러 가지로 아쉬운 경기였어요.

그렇긴 해도 그저 야구가 좋아 묵묵히 뛰는

독립리그 대표팀이 열심히 한 성과기 때문에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쳐주게

되더라고요. 물론 최야팀을 응원하지만 크게 보면

저도 야구팬인지라ㅎㅎ

그렇게 시즌 2패를 맞고 돌아서는 선수들.

그중 극적인 투런의 주인공 최수현, 이겼으면

분명히 MVP 받았을 텐데 마지막 타석에서

3볼에 어이없이 배트를 휘두르는 바람에

홈런을 치고도 대역 죄인 모드도 좀 안쓰러웠죠ㅠㅠ

회식을 가서 "오늘로써 조금 더 발전하겠습니다"

라고 고해성사(?)를 하기까지ㅋㅋㅋ

그래도 선배 이대호가 "수현이가 홈런 안 쳤으면

오늘 아무것도 없었어요"라며 위로를 해주는데

사람.. 참 따습네!

그런데 정말 최수현의 홈런 덕분에 뭉클해 눈물도

흘리고, 열띤 응원도 더 하게 되고, 패했어도 팬들은

역대급 경기라고 할 정도로 재미가 있었죠!

앞으로 더 잘하겠죠, 뭐^^

조선의 4번 타자 말대로 시즌 3 시작하고

이제 2패밖에 안 한 것만도 대단해요.

이런 와중에 여러분~우리 정현수가!!

프로 1군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어요!

그것도 5이닝 1피안타에 삼진 6개!

크아~대단해~풍악을 울려라~~

최야 출신이 이렇게 잘하는 모습 보니 너무

뿌듯합니다.

지난번 롯데에서 볼 때도 홈런을 맞긴 했지만

구위가 괜찮다 싶었는데 이렇게 첫 승을 따냈으니

이제부터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어요ㅎㅎ

승리 투수로 인터뷰하는데 반갑더라고요ㅋㅋ

자주 봤으면~

그리고, 현재 몬스터즈는 13전 11승 2패로

8할 4푼 6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7할까지 떨어진 건 아니니 여유가 있긴 한데

올 시즌 목표가 '압도'다 보니 다들 기대감이 너무

커져있기도 하고, 11연승까지 했다 보니 한 번씩

질 때마다 뭔가 기운이 빠지는 느낌.

공포의 외인 구단만큼 극적인 모습이 필요한

때인데요. 이번에 연세대를 만나서 과연 분위기

다시 끌어올려!!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경기가 펼쳐지는 당일, 고척 스카이 돔

주차장에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는 네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최수현, 이택근, 정근우, 박용택

모두 고려대 라인들ㅋㅋ 목청껏 노래를 부르며

유난히 비장해 보이고.

특히 욕망택 캡틴은 연습 때부터 이글이글~

미어캣 모드로 구경하는 아저씨들 뭔데ㅋㅋㅋ

이대호가 오늘 고대생들이 잘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응원도 해주고.

 

이택근도 정근우도 "오늘은 고대 정신으로!

압도한다!"라는 각오로 투지 활활!

 

오늘따라 더 귀여운 삐약 이들, 문교원과 유태웅,

임상우도 연습을 하는데 선배들 보면서 "연고대

하다가 고연대인가..?"라며 큰일 날 소리 하는

태웅이ㅋㅋㅋ 걸렸으면 혼났다.. 너네~

어쨌든 고대 출신들 출격 준비 완료!

 

하지만 이때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이대호의

표정.. 알고 보니 지난번 경기도리그와 장시간

경기로 인해 오른발에 족저근막염이 온 것.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아픈 거야. 부딪친 것도

아니고 뭘 한 것도 없는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발바닥이 너무 아픈 거야"라며 오세훈 트레이너에게

통증을 호소하자 다들 걱정.

정근우도 손가락 골절 부상인데 가장 큰 전력들이

아프다고 하니 근심이 커지고.

아프다 보니 타격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

오늘 시합은 무사히 할 수 있을지..어때 싸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요.

그 와중에 옆에서 "무조건 뛰어야 돼"라고

말하는 찐친 정근우의 애정 어린 채찍질에

웃으면서 나갈 거라고 하며 다시 타격 연습에

열을 올리는데 부드럽게 잘 치는거 보니

아픈 거 맞나요~역시 살아있네~

이택근이 보면서 "진짜 공을 잘 맞힌다!"라며

부러워하기도 하고요.

 

이어 라커룸에서 이택근이 전력분석 결과를

발표하는데 칠판에 쓰여있는 "아카라카쵸쵸쵸"

연세대에서 대학 리그에서도 손 꼽히는

좌완 투수 강민구를 선발로 내세워 압박을

한다고 하는데 무려 우리 최야팀의 임스타

임상우에게서 삼진을 두 개나 잡은 이력이 있는

에이스라고. "슬라이더 각이 좋다"라고 경험담을

말해주는데 이번에 상우가 제대로 복수혈전해

줄 수 있기를!!

이번에도 역시 만원 관중들이 가득 찬 고척 돔구장,

운동장에 모인 양 팀 선수들.

 

민족고대 출신 박용택은 "직관 최초로 콜드게임

한번 내야지! 그런 생각으로 왔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지는 캡틴 박용택!

이에 맞서는 연세대 감독님은 "(고대가) 몬스터즈한테

졌기 때문에 한번 이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히고요.

 

연대 선수들도 "고대는 졌으니까 연대는

한번 이겨보겠습니다" "고려대랑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자꾸 가만히 있는 고대 팀 들먹이기ㅋㅋ

경쟁은 나의 힘!이건가요ㅋㅋ

만일 진짜 이겨버리면 아주 어깨 뽕이 차오르겠어요.

최강야구 97회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고

정용검 캐스터는 "이대로 가면 직관 3연패로 빠지는

몬스터즈인데요. 안심할 수만은 없는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입니다"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높입니다.

그리고 몬스터즈 선발투수 유희관이 공을

던지지만 터져버리는 안타~

그런데 이때 흘러나오는 응원가 "사랑한다~연세~"

하는데 아 이거 엘지 트윈스에서도 사용하는 거

승리의 노래라서 너무 귀에 익어 자꾸 흥얼거리게

되네ㅋㅋㅋ 안돼! 난 지금 최야 팀이라고!!

진짜 스피커를 뚫고 나갈 기세의 양 팀 응원전도

엄청납니다. 덕분에 더 신남!


어우~연대 응원 관중도 엄청 많이 오셨네요.

안타 터지니까 파란 물결로 가득하고.

그 와중에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또 한 점을

만들어 내는 연세대학교! 자신들의 야구를,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라고 하는데 이런

몬스터즈가 끌려가는 상황ㅠㅠ

 

공격에서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펄펄 나는

상대팀. 직관 3연패 위기가 현실로 나타나는데요.

 

투수 강민구가 던지는 투구에 꼼짝없이 삼진

당하는 박재욱과 김문호.. 하.. 오늘도 쭈꾸미 모드

인 거니~그라믄 안 돼!

"이게 너희(고대)와 우리(연대)의 차이점이야"

라고 도발하는데 아니 지금 최야랑 싸우고 있는데

왜 자꾸 그러는 거냐.. 워워~

게다가 믿었던 우리 임스타마저 삼진을 당하자

"상우가 삼진 먹었어?"라며 형들도 깜짝 놀라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최강 몬스터즈입니다"

라는 해설과 함께 절치부심 유희관이

"연패란 없다!"라는 비장한 얼굴로 공을 던지고

연세대 팀들도 삼진 행렬!!

그래~유희왕! 믿고 있었다고!!

이대호도 송승준도 벤치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를 해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독수리 잡으러 고대 호랑이가

왔다며 등장한 박용택!!

왜 내 눈앞에 나타나~~~오랜만에 응원가도

우렁차겠어요.

귀여운 교원이 "연대 킬러 가즈아!!"라며

해맑게 소리 지르고ㅋㅋㅋ 점점 감자가 돼가니ᄏᄏ

그리고 결과는?!! 역시 독수리 킬러답게 센터 쪽

안타 작렬!

"캡틴 박용택이 분위기를 바꿔보자 합니다!"

라는 정용검의 말과 함께 최수현도, 정근우까지

안타치고 나가며 고대 출신들의 반격이

시작되는데!

직관 연패 탈출과 자존심이 걸린 몬연전은 이제

시작!! 아우~승리의 노래가 계속 나와서 자꾸

따라 부르게 되네ㅋㅋㅋ

"아~야구 재밌다"라며 신나게 뛰는 캡틴.

몬스터즈 팀은 반격에 성공했을까요?!

오늘은 달라야 하는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오랜만에 정의용도 안타?!!

 

양쪽에서 현란한 번트 작전과 수비 싸움도

치열합니다.

"더 이상 팬들 앞에서 질 수 없습니다!" 직관전

이다 보니 더 승리가 간절할 수밖에 없기에

독기와 분노를 넘어서 광기까지 어린 두 팀 간의 대결.

과연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최강 몬스터즈 VS 연세대학교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항상 직관 경기는 2편으로 나누어지긴 하는데

왠지 이번에는 한편으로 끝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일단 본방을 봐야겠죠.

이번에는 스포가 워낙 많이 풀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 결과 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항상 말씀드리는 것처럼 알고 보면 그만큼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에 그건 각오하고 정말 궁금해

미춰 버리겠다 싶으신 분들만 남겨주세요^^

다음날 일찍 출근 하시는분이나요ㅎㅎ

최강야구 97회는 오늘(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