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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3회 줄거리

굿파트너 3회 줄거리

굿파트너 3회 줄거리

차은경은 남편의 거짓말을 조금씩 눈치채고 있었다.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무의식 중에 차에 연결된 폰 메시지 읽기 버튼을 눌렀을때 남편이 눈에 띄게 불안해 하던 모습.

최원장이라는 사람이 매우 친밀하게 "어디야?"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혼 변호사가 아니더라도 뭔가 이상하다는 것은 바로 눈치챌수 있을 정도 였으니까.

심지어 남편은 그녀에게 비밀로 하고 오후 진료만 하고 있었고, 병원에 최원장 이라는 사람은 없었다.

결정적으로 남편의 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를 본 은경은 충격에 휩싸인다. 불륜 주제에 남편과 자신의 비서 최사라가 웨딩촬영까지 마친 상황이었기 때문.

차은경은 알고있다. 자신이 아무일도 없는척하고 증거를 모아야 한다는 것을. 하지만 생각보다 그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한편 한유리는 차은경이 남편과 비서의 불륜 사실을 알고있으면서도 어째서 이혼하지 않는지에 분노한다.

차은경은 아이를 키우는 애아빠와 자신의 일을 돌보는 비서를 잃기 싫었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늘어놓는다.

은경과 지상의 결혼기념일날 최사라는 지상이 은경과 밥먹는것도 싫다며 굳이 저녁을 차려서 먹인다.

호텔에서 만난 부부. 지상은 앉지도 않고 이혼을 요구하고 은경은 이런일로 이혼하면 세상에 뭐 남아날 가정이 있냐며 어떻게든 설득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지상은 그녀가 아내도 여자도 제이 엄마도 아니라며 대화를 거부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최사라는 한술 더떠 차은경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며 기회되면 소개해주겠다고 대놓고 기만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리는 상담 5회차를 맞은 의뢰인을 상담하며 본인이 더 분노한다. 의뢰인은 오랫동안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결혼을 앞둔 딸에게 혹시라도 해가 될까봐 이혼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회사 내규상 상담은 5회까지였고 은경은 적당히 정리하라는 입장이었지만 유리는 의뢰인이 폭행을 당하면서도 남편이 자신이랑 이혼하면 밥도 제대로 못먹을것을 걱정하는 모습을 답답하게 여겨 이혼 소송을 할것을 밀어부친다.

* 자기를 때린 남편이 밥을 제대로 못챙겨 먹으면 꼬수운 일이지 대체 걱정을 왜한담.

소송 사실을 알게된 의뢰인의 남편이 폭력을 휘둘렀다. 유리는 의뢰인에게 집을 나오고 연락 차단할것을 권유한다.

앞으로 의사소통은 유리를 통해서 하라고 남편에게 통보했는데, 남편이란 인간은 전혀 반성하는 기색없이 술을 먹고 그녀에게 전화를 해 죽어버리겠다고 술주정을 했다.

김지상의 불륜을 알고 있는것은 한유리뿐만이 아니었다.

정우진 또한 차은경의 집에서 벌어진 축하파티 자리에서 술을 사러 갔다가 사이좋게 팔짱을 끼고 돌아오는 김지상과 최사라를 목격했다.

하지만 차마 은경에게 지상의 불륜에 대해 말을 못꺼낸 그는 혹시나 속상한 일이 있으면 어디 한군데에다가는 말이라도 하라고 할 뿐이었다.

유리는 충격적이게도 최사라가 자신과 같은 오피스텔에 살고 있으며 그곳에 김지상이 들락날락 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자신의 엄마도 그렇고 의뢰인도 그렇고 대체 피해자이면서 자식이 나때문에 피해볼까봐 망설이는지 이해가 안가는 그녀.

또다시 의뢰인에게 연락이 온다. 남편이 이번에는 술 취한채로 빌었다며 취하하면 진짜 술 끊을테니 밥해달라고 연락이 왔는데 가서 해장국을 끓여줘야겠다는 내용이었다.

유리는 답답해 하며 절대 속지 말라고 하지만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죽는다 죽는다 말로만 그러는줄 알았던 의뢰인의 남편이 정말로 자살을 시도한 것.

의뢰인은 이렇게 될 줄 알아서 이혼을 안하려고 했던것이라며 오히려 유리를 원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 그 오랜 세월 동안 당한 가스라이팅이 장난 아닌듯.

소식을 전해 들은 은경은 소장 받고 목숨끊는 사람이 많다며 변호사 잘못이 아니라고 나름의 위로를 한다. 하지만 의뢰인이 이혼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었어야 한다고 충고를 잊지 않는다.

결국 의뢰인은 소송을 취하한다. 남편도 크게 다치지도 않았고 병원에서 조차 수시로 손이 올라가는것을 보니 전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

차은경은 병원을 찾아가 의뢰인에게 본인이 확신이 섰을때 찾아오라고 조언하고 부부상담과 알콜중독상담을 권한다.

그녀는 유리에게 다들 어느순간 이혼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온다며 의뢰인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라 말한다.

결국 유리는 이혼 일과 자신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사표를 내고 마지막으로 차은경에게 김지상이 최사라랑 살림을 차렸다며 오피스텔 주소를 알려준다.

다만 은경의 편이 되어주고 싶었다는 유리.

은경은 오피스텔 앞으로 차를 몰고가 남편이 최사라와 다정하게 오피스텔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한다.

신혼부부처럼 다정하게 장을 보는 두사람의 모습을 분노하며 바라보는 그녀. 결국 차은경은 자신이 말했던것처럼 이혼을 받아들이게 되는걸까?

그랬다. 차은경은 한유리에게 자신 대신 그녀가 화를 내고 날뛰어달라며 그녀에게 자신의 이혼소송을 맡긴다.

과연 한유리는 차은경의 변호사가 되어줄까?


굿파트너 3화 후기

자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것도 모자라 내연녀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다 알면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현실을 외면하고 있던 차은경.

결국 그녀는 한유리 덕분에 현실을 깨닫고 드디어 이혼 소송을 할 마음을 먹을수 있었다.

부인의 비서랑 바람이 났고, 회사에서도 므흣한 일을 하는것도 모자라 살림까지 차린 김지상은 차은경이 이 사실을 모를줄 알고 그녀에게 책임을 물어 이혼을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동안 차은경이 차곡차곡 모아온 증거가 장난 아닐듯.

그나저나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전문가가 결국 가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스캔들에 휘말리게 될 대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다음편이 궁금해지는 굿파트너 3회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