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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바깥 데이트를 하기에는 참 애매했던 하루였어요!
그래서 요즘 하정우, 여진구 배우님이 열연한 영화, 꼬꼬무에서도 다뤘던 실화 스토리!
1971년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치 미수사건을 실화 스토리로 한 영화 하이재킹을 오늘 보고 왔어요!
오늘은 그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스포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하이재킹
하이재킹은 후기에 여진구 배우님 연기가 진짜 장난 아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도대체 얼마나 잘하시길래 그럴까란 생각을 갖구 영화를 봤답니다! (여진구님 연기의 정점이라는 이야기 많더라구요~!)
그래서 잔뜩 기대하구 하이재킹을 봤답니다 :)
주요 스토리
태인(하정우)은 원래 공군 비행사였어요!
그러던 도중 납치를 당했던 우리 비행기를 구하지 못하고 납북시켰다는 이유로
강제 전역을 당하게 되고, 대한항공 부기장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속초공항에서 서울로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용대(여진구)
(처음 등장할 땐 정말 순수하게만 보였어요...)
비행기에 빨리 타기 위해 엄청나게 뛰어가는데요~!
순둥순둥하기만 한 줄 알았던 용대는 비행기 납치범이었어요...
비행기에 타고 난 뒤, 비행기를 북쪽으로 돌리라며 조종사들을 협박합니다. 이 과정에서 항공보안관과
승무원의 조연도 빛이 난답니다 :)
형이 월북했다는 이유로 빨갱이 프레임이 씌워져
고된 유년시절을 보낸 용대는, 억울하게 감옥에 가게 되고,
감옥에서 나온 뒤, 어머니가 죽은 것을 확인합니다. 여기에 분노한 용대는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나옵니다.
승객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부조종사 태인,
태인은 오직 승객만을 생각하며 비행합니다.
자신의 가족을 이렇게 만든 것에 분노한 용대는 다같이 죽자는 마음으로
비행기 안을 공포로 만듭니다.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박을 하는 용대의 모습이
엄청 무서웠어요... 영화 시작 때 그 순수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는...
어떻게든 승객을 살리려, 그리고 비행기를 북으로 돌리지 않으려 고군분투하는 기장 (성동일)
기장은 큰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이합니다...
이 비행기는 과연 안전하게 서울로 갈 수 있었을까요?결말이 참 짠하답니다...
마무리하며
실제 실화 스토리에선 부기장님이 돌아가셔요...
실제 실화 인물은 전명세 조종사님이신데, 납치범이 쓰러지며 폭탄의 안전핀이 열렸는데
이 당시 전명세 조종사님이 온몸을 다해 끌어안았다고 해요... ㅠㅠㅠ
전명세 조종사님의 실제 모습이에요...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 때 장례영상도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못보고 나왔어요...ㅠ)
실제 이 사건의 납치범의 나이는 22세고, 정확한 범행동기는 안나왔다고 해요...ㅠ
정말 정말 당시 큰 사건이었던 대한항공 F27기 납치 미수 사건...
꼬꼬무에서 한번 봤었던 스토리기에 영화를 보면서 더 마음이 아팠던 것 같아요.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 그리고 숭고한 희생...
이웃님들 꼭 한번 보러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