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에게 솔찍후기
영화 <그녀에게> 포스터그녀에게>
안녕하세요, 영소남입니다. 일상의 찰나의 순간 속 덩그러니 서 있는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과 ‘나와는 상관없다 생각했을 당신에게’라는 포스터의 카피만 보아도 뜨거움이 전달이 되는 영화 <그녀에게>의 극장 개봉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그리고 세상 모두에게 전하는 깊은 메시지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죠. 저 역시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시사회를 통해 극장에서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다녀왔는데요. 예상대로 마음을 울리면서도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지더라고요. 정말 좋은 작품이었는데 따라서 이번 작품이 궁금하시거나 기대되는 분들이 계신다면 전달하는 리뷰 포스팅을 주목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그녀에게>
영화 <그녀에게> 시사회 티켓 & 기자간담회 현장그녀에게>
세상 속에서 당당히 살기 위한
‘상연’의 멀고도 힘겨운 여정
영화 <그녀에게> 스틸 컷그녀에게>
“내 아이는 오래 사랑받을 사람 ‘장애인(長愛人)’입니다”. 영화 <그녀에게>는 하는 모든 일을 계획대로 이뤄내고야 마는 정치부 기자 ‘상연’을 비추면서 시작이 됩니다. 끈기와 열정으로 기자생활을 이어가던 그녀는 오랜 노력 끝에 기적처럼 쌍둥이 남매를 낳게 되는데요. 그렇게 행복했던 나날도 잠시, 누나보다 느리고 더디던 둘째 아들 ‘지우’가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으면서 ‘상연’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맞닥뜨리게 되죠. 그 이후부터 순탄한 길을 걸어가고 모두에게 존경받던 일을 그만두고 자녀를 돌보는 일에 몰두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노력하면 괜찮아지겠지 싶으면서도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죠.그녀에게>
영화 <그녀에게> 스틸 컷그녀에게>
세상에 오직 장애를 가진 자식과 자신, 단 둘 뿐인 ‘장애라는 섬’에 갇힌 것만 같은 ‘상연’. 아이가 자랄 때마다 새롭게 찾아오는 어려움으로 가족들은 지쳐 가지만 ‘상연’은 끝까지,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는 희망을 놓지 않는데요.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나아갈 길을 찾아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죠. 그렇게 ‘장애도’에서의 고립을 벗어나 ‘세상 속에서’ 당당하게 살기 위한 그녀의 길고 힘겨운 여정이 시작됩니다. 과연 험난한 세상과 환경에서 ‘상연’과 가족은 희망과 행복을 찾아 어떤 선택을 하고, 그에 따라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까요. 그 과정을 지극히 현실적으로 풀어낸 만큼 이후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직접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생각하는 이상의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세상의 모든 시선과 편견을
‘현실적’으로 풀어내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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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당사자가 되기 전까지는 알지 못한다’. 영화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세상의 시선과 편견에 맞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풀어냈습니다. 극 중 ‘상연’은 간절한 바람으로 기적처럼 낳은 아이가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자 왜 이런 일이 나한테 벌어진 건지 세상을 원망하고, 행여 이 모든 상황이 자신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스스로 자책하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에도 힘든 시간들이 이어지지만 그를 통해 잘 보이지 않았던, 어쩌면 큰 관심이 없었던 ‘세상’을 잠시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식을 정확히 짚으며 사회의 현실을 비추어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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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본인의 모든 시간을 쏟으며 몰려드는 육체적인 피로와 희망을 찾아 나아갈수록 더욱 깊어져만 가는 경제적인 문제 그리고 그로부터 이어지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1차적으로 힘든 상황들이 끊이질 않았지만, 그중에서도 ‘상연’에게 가장 커다란 절망을 안겨준 건 사람들의 편견 어린 시선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길거리, 마트, 카페는 물론이고, 학부모나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주변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들이 지속됐는데요. 심지어 아이들에게 피해를 전한다며 일반 학교에서 쫓겨날 상황에 놓이기도 하지만 ‘상연’은 포기하지 않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용기 내어 나아갑니다. 그 과정을 바라보며 지금까지의 나 자신과 우리의 시선들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공감을 이끌 모두의 이야기와
디테일하게 묘사해 낸 감정들
영화 <그녀에게> 스틸 컷그녀에게>
“나는 내가 죽고 난 다음 ‘아이가 살아갈 사회’를 생각한다”. 이번 작품은 실제 기자였던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원작으로 각색되었습니다. 류승연 작가가 한국에서 10년 넘게 장애 아이를 돌보며 깨달은 실질적인 문제들을 꼼꼼하게 기록한 책이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거침없이 꼬집음과 동시에 잊고 살았던 것을 일깨워주면서 독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는데요. 영화에서도 그러한 요소들을 잘 포착하여 전달했는데 장애는 치료와 격리의 대상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걸 강조하며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상연’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모두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기도 했고요.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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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랑받을 사람, 장애인(長愛人). 이 대사를 듣고 참았던 감정이 폭발하며 와닿았습니다. 기억에도 남고 따뜻한 문장에 마음까지 뜨거워지더라고요. 이처럼 영화에는 기억에 오래 남을 명대사와 더불어 의도가 뚜렷하게 전달되는 명장면들이 많아 인상적이었는데요. 시기와 의미가 맞닿아 있는 구체적인 사건의 흐름부터 ‘상연’은 물론 가족, 친구, 주변인 등 여러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 비추는 장애 가족이 겪는 현실, 혼자만의 시간이 아닌 함께 이겨 내기에 더 소중하다는 메시지까지. 표현 하나하나가 디테일하고 깊이가 달라 감동적이었죠. 중간중간 상황이 전하는 유머도 놓치지 않아서 좋았고요. 덕분에 그저 멀리서 바라보는 느낌이 아닌, 보다 가까이서 접근해 볼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서사와 감정을 깊게 전달한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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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이 정도로 가슴 깊이 와닿을 수 있었던 건 실제 자신이 겪은 듯이 ‘인물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묘사해 준 배우들의 열연 덕분이었다고 봅니다. 모든 배우들이 내면에서 끌어올리는 연기를 환상적으로 펼쳐주었는데, 그중에서도 역시 ‘상연’을 맡은 김재화 배우의 표현력이 뛰어나 기억에 남아 있는데요. 어쩜 이리 간단하게 내뱉는 대사에도 힘이 실려있고 흡입력이 강한지. 평범한 일상을 살던 커리어우먼의 모습과 장애 아이를 돌보며 상처를 딛고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죠. ‘표현 방식’에 따라 전달되는 깊이가 달라질 수 있는데 김재화 배우는 자신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완전한 서사를 완성했습니다.
영화 <그녀에게> 스틸 컷그녀에게>
‘상연’ 주변에 존재하는 인물들도 디테일한 연기로 완성되었습니다. 먼저 좌절하더라도 함께 나아가며 김재화 배우와 부부 생활연기를 잘 이끌어나간 ‘진명’ 역의 성도현 배우부터 이야기 후반 변화된 감정으로 터트리면서 우리에게 또 다른 물음을 던지는 ‘은별’의 이호진 배우, 그리고 ‘영화’ 역의 김채원 배우 등 모두 든든하고 단단한 열연을 전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죠. ‘상연’의 개인적 서사와 더불어 서로 간 관계의 풀이도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 외 ‘상연’의 쌍둥이 남매 ‘지우’(빈주원)와 ‘지수’(이하린) 아역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도 와닿았는데 인물을 이해하고 감정을 쌓아가는 방식이 다른 배우들 못지않게 완벽했습니다. 모두 앞으로 ‘성장해 나갈 미래’가 기대가 되더라고요.
‘지친 현실 속 행복의 순간들’
휴먼 드라마 영화 <그녀에게>그녀에게>
영화 <그녀에게> 스틸 컷그녀에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언제나 행복이 있기 마련입니다. 영화는 바로 그 지점을 조명하며 깊은 울림과 함께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이 세상에 장애인 자녀를 둔 모든 그녀들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위로하면서도, 그 상황을 직접 겪어본 적 없는 사람들이나 편견과 오해의 시선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강하게 목소리를 내주는 그런 ‘소중한 작품’이었죠. 이 하나의 목소리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조금이라도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배울 수 있다는 말을 다시 한번 깨닫는 의미 있던 시간이었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감상하며 많은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그녀에게> 스틸 컷그녀에게>
<그녀에게>는 ‘상연’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모든 그녀에게 그리고 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을 당신에게 전하는 영화입니다. 개봉 이후 여러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다가올 ‘추석 시즌’에 소중한 사람들과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극장에서 감상해 본다면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모로 저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만 같아요. 이처럼 일벌레인 신문사 정치부 기자 ‘상연’이 ‘진명’과 결혼해 낳은 아들 ‘지우’가 지적장애 판정을 받고 이전과 다른 삶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영화 <그녀에게>는 다가오는 9월 11일, 국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참고하여 만나보시길 바랍니다.그녀에게>그녀에게>
월에 찾아오는 한국의 독립 영화 추천을 소개합니다. 영화 그녀에게 정보, 즉 후기와 관람평을 비롯해 출연진과 영화 상영일정까지 모았습니다.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경력을 쌓던 주인공이 쌍둥이를 낳았지만 둘째에게 문제가 생기면서 예전과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스토리입니다.
그녀에게를 시사회를 통해 관람하고 왔는데요. 의미와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습니다. 궁금하고 기대되는 분들을 위해 스포 없는 리뷰와 포인트 등 영화 정보를 살펴볼게요.
<그녀에게>그녀에게>
영화의 개요와 포스터를 살펴봅니다.
영제
Blesser
개봉
2024.09.11.
국가는 대한민국에서 제작되었고 장르는 드라마입니다. 관람가 및 관람등급은 12세를 받았습니다. 러닝타임은 105분으로 1시간 45분 동안 상영될 예정입니다. 감독과 각본은 이상철입니다. 영화 그녀에게 출연진, 즉 주연은 김재화, 성도현, 빈주원, 이하린입니다.
시놉시스
어떤 줄거리와 예고편일까요?
상연은 모든 일이 계획대로 이뤄내고야 마는 정치부의 기자입니다. 노력 끝에 기적처럼 남매를 낳았습니다. 누나보다 느리고 더디던 지우를 보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자폐성 지적장애랍니다. 2급을 판정받으며 이전과 달라진 삶을 맞닥뜨렸죠.
세상에 오직 자식과 자신만 남은 것 같습니다. 단둘뿐인 섬에 갇힌 것만 같은 그는 고립을 벗어나 당당히 살기 위한 길고 힘겨운 여정을 시작하는데요. "내 아이는 오래 사랑받을 사람입니다"를 외치는 어머니, 나아가 가족들에게는 어떠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런 내용을 전개하며 위로와 다양한 생각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실화
작가의 에세이를 담았습니다.
한국 영화 추천하는 그녀에게를 알아봅니다. 저자 류승연이 집필한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원작으로 각색에도 참여했습니다. 책은 실제 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양육 과정을 풀어내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는데요. 작품도 이러한 모습을 고스란히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서사. 현실과 편견에 맞서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노력하는 에피소드를 나열하며 깊은 여운을 건넸죠.
엄마도 쉽지 않은데 아이까지 아픕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닐까 죄책감에 시달리죠. 동시에 왜 나에게 일어났을까 원망 섞인 장면을 통해 부모의 심정을 돌아봅니다. 하지만 한탄하고만 있진 않습니다. 아들과 가정을 위해 용기를 내어 앞으로 향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사회의 부조리, 아직도 부족한 부분을 꼬집습니다. 결국 상황에 놓인 세상의 모든 그녀에게 그리고 관객들에게 전하는 차갑고도 따스한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열연
좋은 표현으로 재미를 더했어요.
출연한 배우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녀에게를 빛냈죠. 각각 상연, 진명 역의 김재화와 성도현은 부부 케미를 진정성 있게 보여줬습니다. 그중에 김재화의 연기력이 흥미로웠는데요. 실망과 좌절을 느끼고 있지만 사랑하고 있는, 복잡한 감정을 표정과 행동으로 보여주며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삶이 버겁지만 그럼에도 행복이 있다는 주제가 맡은 인물과 비슷한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같은 입장으로 짧게 등장했던 김채원, 이호진의 캐릭터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들의 성장을 통해 엄마는 강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준 듯싶네요. 끝으로 아역도 돋보였습니다. 이하린은 동생 때문에 질투를 느끼는 누나 지수를, 오디션으로 캐스팅된 빈주원은 동생 지원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을 빛냈답니다. 영화 그녀에게 관람평입니다.
개인적으로 수업을 하며 발달이 지연된 친구들, 돌보는 부모님과 함께 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조금이나마 더 이해되고 뜻깊게 다가온 추천 영화입니다. 영화 그녀에게 상영일정, 즉 개봉일 11일입니다. 극장의 상영관에서 많은 관람객과 시네필에게 위로와 생각을 전해줬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연출과 배우들의 말처럼 비장애인도 넉넉하게 품게 만드는, 어우러지는 작품이 되길 바라봅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