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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 줄거리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 줄거리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나옥희 힘 쎄네

아직 3회나 남았기에 한 번은 더 꼬울 줄 알았는데 범인의 정체가 생각보다 빨리 밝혀졌다. 공기철로 이름을 개명한 공은심이 나옥희로 신분을 위장해 살고 있었으며, 그녀가 바로 과거 그리고 현재에 일어난 실종 살인 사건의 범인이었다. 여자의 몸으로 저지르기에는 상당히 흉악한 범죄였기에 그녀 역시 주인공처럼 밤과 낮이 바뀌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지금 나온 바로는 아니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는 어찌 될까?

생각보다 범인의 정체가 빨리 밝혀진 것은 나쁘지 않았으나, 14회는 전체적으로 전개가 많이 아쉬웠다. 이미진과 임순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한 계지웅이 결국 미진의 집을 찾아갔다. 이제 2회 밖에 남지 않았기에 여기서 이제 미진의 비밀이 밝혀지려나 싶었는데 아니었다. 친구한테도 그리고 고원한테도 말한 걸 보면 굳이 숨겨야 할 이유도 없어 보이는데 그녀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이제 공조해야 할 타이밍 같기에 참 아쉬웠다.

나옥희로 위장한 공은심이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밝혀졌다. 제작진이 과거 회상을 통해 아주 친절히 설명해줬기 때문이다. 여자 혼자의 몸으로 저지르기에는 너무 잔인한 범죄였기에 그동안 여러 추측이 있었으나, 그냥 공은심이 철인이었다. 그거도 좀 이상했지만 엔딩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공은심으로부터 아빠를 납치했다는 연락을 받은 미진은 아무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공은심의 아지트로 향했다. 놈이 얼마나 잔혹한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그녀가 말이다. 그렇게 멍청하니 취직도 못하고 사기도 당했던 것일까?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를 보니 다행히도 계지웅이 현장을 찾아갔다. 아마도 미진의 문자를 나중에 확인한 도가영이 연락을 했고, 미진의 폰에 몰래 깔아둔 위치 추적 앱을 보고서 계지웅이 찾아간 것이 아닐까 싶다. 거기서 이제 엄마의 시체도 발견했고 말이다. 그동안 계지웅 엄마가 살아있을 거라는 시청자들의 추측도 있었는데, 이 반지 낀 시체 하나로 이제 그 가능성은 사라졌다. 임순 역시도 지난 14회를 보면 확실히 죽은 모양이다.

그리고 이 장면! 마지막에 나온 계지웅의 표정을 봤을 적에 드디어 진실에 다가서는 모양이다. 지금도 어느 정도 추측을 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내 생각은 아니다. 사람이 바뀐다는 건 진짜 경험해 보지 않은 이상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다음주 이 일로 인해 드디어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미진을 구했는데 나중에 와서 보니 그 자리에 임순이 있었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갑자기 나타난 임순을 보고서 의심하게 되거나 말이다. 정확히 어떻게 풀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단 2회만 남은만큼 알 때도 됐다. 끝이 다가오며 아쉬움도 크지만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 임순 이미진 들키나?